우리 아들 경태의 치료후기 2010-08-17 hit.1,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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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아들 왼쪽다리 화상 흉터를 치료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쁘네요.
맞벌이를 하다보니 애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해서 항상 마음 아팠어요.
경태가 7살때 동생하고 라면 끊여먹는다고 하다가 그만 냄비를 엎어서
왼쪽다리 무릎에서 발등까지 3도화상을 입었습니다.
그때는 정신이 없어 119불러서 병원치료 하고 꼭 피부이식 시켜주겠다고 다짐했는데...
먹고 살기 힘들다 보니 벌써 4년이나 시간이 흘러 경태의 흉터를 치료 해주고 있습니다.
미소사랑 오기전에 여기 저기 화상흉터 전문이라는 병원 다녀봤지만 병원비만 비싸지 효과도 못보고 아들은 치료가 안되는 흉터인줄 알고 많이 속상해하고.. 이런 모습 너무 가슴아프고.. 그래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인터넷도 검색해보고 소개도 받고 미소사랑까지 왔습니다. 지금 핀홀셀 요법으로 3회차까지 받았습니다. 일단 껍질처럼 딴딴한 피부 껍질이 없어지고 찌글찌글한 피부도 펴치고.. 정말 신기하고 감사하고 경태도 너무 좋아해서 엄마로써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네요. 서정권 원장님께 너무 감사해요 같이 애들 키우는 입장이라며 많이 걱정해주시고 챙겨주시고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 경태가 이다음에 크면 원장님 같은 훌륭한 의사 선생님이 되겠다고 요즘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이번주 금요일이 치료 받는날이네요. 그때 찾아 뵙겠습니다. 원장님 수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