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상흉터 치료했습니다.
- 2012-03-21 hit.736
몇 년 전에 난로를 피우다가 난로가 쓰러지면서 화상을 입었습니다.
화상을 입고난 후 치료를 받았지만 흉터가 생겼습니다.
뒷 목쪽과 어깨쪽으로 화상을 입었습니다.
치료를 했지만 화상흉터가 남아있는 상태였어요.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곳이라서 옷을 입으면 흉터가 보이지 않았지만
여름에 바다나 수영장에 가는 것은 망설여지게 되더라구요.
비키니도 입고싶고 파인 옷도 입고싶은데
그렇게 하지 못할 때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남자친구가 화상흉터 치료
받을생각 없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남자친구는 제 흉터를 감싸주고 위로해주는 편이었는데
제가 가끔씩 스트레스 받아하고 히스테리를
부리니까 화상흉터 할 수 있는 곳 찾아봤나봐요.
화상흉터치료를 전문적으로 한다고 평도 괜찮고
유명한 곳인 것 같다고 치료를 한 번 해보라고 하더라구요.
남자친구의 권유로 흉터 치료를 받게 됐는데 레이저 치료
한번씩 받을 때마다 흉터가 많이 없어지고 살도 부드러워져서 좋아요.
주변의 피부랑 색도 많이 비슷해졌고, 피부도 많이
매끈매끈해졌습니다.
올 여름될 때쯤이면 치료가 다 끝날 것 같아요.
그 때되면 남자친구랑 수영장도 가고
바다도 가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입고싶은 옷들이 있어도 흉터때문에 포기 했었는데
입을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아요.
미리 알았더라면 더 빨리 치료했을 텐데 아깝게도
조금 늦게 아는 바람에 아까운 20대를 흉터와 함께 보냈네요.
남자친구한테도 고맙고 선생님께도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