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 시간 이제 치료를 끝냈습니다.
- 2014-01-27 hit.1,224
전 얼굴에 화상흉터를 가지고,수십년을 살았습니다. 그런 외모는 항시 대인관계를 위축시킬수 밖에
없었고 , 그런 마음은 나이가 먹는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였습니다.
얼굴치료를 위해 서울의 대형병원에서 부터, 부산의 화상전문병원까지 질의를 해보았지만
한결같이 이식아나, 절개를 권유하였습니다. 시간.비용.성공확률등을 감안해보니
선뜻 치료받기가 망설여 졌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던중에, 우연히~
줄기세포 치료제가 나온다는 말을듣고,인터넷을 검색하던중에, 미소사랑 피부과를 알게되었습니다.
수술후기 게시판을 읽어보니, 저랑처지가 흡사한분이 꽤 있었으며, 치료가 가능하겠다는 희망으로
서울을 방문하고, 진료를 받았습니다. "가능하다" 라는 원장님의 상담을 끝내고
그때부터 약2년정도를 치료한거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을 합니다. 시작할때는 언제 좋아질수 있을까? 하고
생각을 했었는데, 엊그제 금요일 마지막 치료를 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100% 좋아진건 아니지만, 지금은 얼굴흉터를 거의 의식하지 않고 생활할수 있을정도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아질거라고 합니다.
엊그제, 마지막 치료끝내고, 원장님께 "원장님을 뵌것이 행운이였다고 " 말하고 돌아서는데
시원하기도 하였지만, 섭섭하기도 하였답니다.
지금다시 생각해도 너무 행운이였던거 같습니다. 만약 미소사랑을 검색하지 못했다면
지금도 다른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면서 살았을겁니다. 영원히~~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한결같이 친절하게 도움주신 , 간호사 선생님들께도 게시판을 빌어 감사한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들은 진정 수호천사였습니다. 감사드리며, 미소사랑과 미소사랑에 종사하는 모든분들의 행운을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