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상 흉터 치료를 끝내며.
- 2013-03-27 hit.1,016
일곱 살때 뜨거운 물에 왼쪽 팔목을 심하게 데이고 난 뒤 생긴 상처..
팔 부분이라서 날씨가 따뜻해지고 옷길이가 짧아지게 되면 항상 스트레스가 심했었습니다..
그래서 큰맘먹고 5년전에 피부이식수술을 하게 됐는데..
피부이식만 받으면 흉터가 없어져서 반팔티도 입고 노출도 자유로울 줄 알았어요^^
근데 이식후에 오히려 수술 흉터가 더 도드라져 보였고 피부색도 달라져서 또 그에따른 스트레스가
더 심했졌습니다.
난 이대로 살아야 하는건가 라는 자괴감도 많이 들었고 자신감도 없었구요
다른 치료방법은 생각도 못하고 포기하고 있을 때쯤 우연히 핀홀셀 요법이란걸 알게 됐습니다..
여러곳을 검색해봤고 미소사랑 피부과를 찾게 됐는데요..
핀홀셀 치료 초기에는 접촉성 피부염 증상이 있어서 재생테잎은 못붙이고 거즈소독만 하고
가끔씩 가렵거나 붉어짐 현상이 있었습니다.
3개월 간격으로 5회를 치료 받았고 시술 중간중간에는 가려움 증상이나 피부 붉어짐이 있었지만
치료횟수가 늘어날수록 수술 흉터 자국이 덜 두드러지고 피부색이 비슷해지더라구요..
지금은 5회치료가 끝나고 재생 레이저치료 2회를 받았습니다.
흉터 부분이 거의 티가 안날정도 많이 좋아져서 전 지금 100%만족하구 있구요..
이제는 원장님도 병원에 더이상 안나와도 된다고 하셔서 홀가분하기도 합니다.
사실 제가 원래 의심이 많고 잘 못믿는 편인데 원장님께서 많이 신경써주시고 직원분들도
불편한건 없는지 전화도 자주 주셨어요.^^
후기를 통해서지만 그동안 치료해주시느라 고생하셨던
원장님께 감사드리고 직원분들에게도 고맙다 전하고 싶네요.
제 주위에 흉터로 고민하는 지인들이 있으면 미소사랑피부과 많이 알리겠습니다.^^